'삼둥이 아빠' 송일국 "아내가 나랑 살기 싫다더라.." 판사 아내와 1년째 별거 고백, 무슨 일?

배우 송일국이 아내와 별거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28일 방송 예정인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예고편에는 송일국, 홍지민, 장현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프로포즈 할 때 그렇게 울었다면서요?"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송일국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좋았다. 점심때 만나 밤 12시까지 같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송일국은 "사실 요즘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고백했으며 이에 탁재훈이 "떨어져 지내 보니까 어떠냐.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지 않냐"고 물었고 송일국은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숨기지 못했다.

송일국은 이어 "아내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 사실 아내도 다시 태어나면 저랑 다시 안 살고 싶다더라"고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런 말까지 들으면서 살고 싶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일국은 1971년생으로 올해 만 51세이다. 그는 2008년 정승연 판사와 결혼하여 2012년 3월 아들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송일국의 아내 정승연 판사는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인천지법, 서울중앙지법을 거쳐 23년 3월 현재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일국은 2014년 7월 삼둥이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처음 송일국의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는 예능 출연 경험도 얼마 없었고, 예능에 맞지 않는 이미지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송일국과 삼둥이는 의외의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매주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일국은 2014년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인먼트상을, 2015년 KBS 연예대상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2월부로 송일국의 스케줄상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이후 온라인상에서 삼둥이의 성장 근황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2017년 삼둥이가 해외 연수를 떠난 엄마 정승연 판사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지내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