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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정아 기자

'그알' 방송 불발됐던 '故 김성재 사건, OTT서 공개된다…'한국 연예계 최대 미스터리'

  • 입력 2023.03.2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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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불발됐던 '김성재 사건', OTT 플랫폼에서 공개

사진 = SBS / 이현도 페이스북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이 불발됐던 '고(故) 김성재 사건'의 의혹을 다룬 영상이 OTT로 공개될 전망이다.

22일 OSEN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당신이 혹하는 사이'를 연출한 배정훈 PD가 OTT 플랫폼을 통해 김성재 사건과 관련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총 3회 분량으로 기획됐고, 아직 OTT 플랫폼이나 편성 계획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진 = 김성재 앨범 재킷
사진 = 김성재 앨범 재킷

"김성재 사건, OTT 플랫폼에서 방송해달라" 요구 빗발쳐

앞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19년 8월 3일 김성재 사망사건과 관련해 방송 예정이었으나, 고인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에서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이후 같은 해 12월 21일 다시 방영을 예고했으나, 두 번째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역시 받아들여지며 불발됐다.

그런데 최근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상파에서 등장하기 어려웠던 사건들이 방송되는 사례가 늘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배정훈 PD가 맡은 '그알' 김성재 사건을 'OTT 플랫폼에서 방송해 주면 안 되냐'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사진 = 김성재 솔로 앨범 재킷
사진 = 김성재 솔로 앨범 재킷

배 PD "제보 계속 받으면서 방송 준비 중"

배 PD는 2020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성재 사망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배 PD는 "가처분으로 방송을 아직 못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취재는 계속하고 있다. 제보도 계속 들어온다"라며 "언젠가 방송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보를 계속 받으면서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때문에 방영을 할 수 없다면 유튜브로 공개할 수 있지 않으냐"는 누리꾼의 질문에 배 PD는 "취재를 더 보완해서 '그것이 알고 싶다' 본방송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하기도 했다.

사진 = SBS
사진 = SBS

대한민국 연예계 최대 미제사건

김성재는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활동하며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90년대 가요계를 점령했다. 

그룹 해체 후 1995년 11월 19일 '말하자면'으로 첫 솔로 데뷔를 한 그는 다음날인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3세.

김성재 사망 사건은 아직까지 죽음에 대한 의혹이 풀리지 않은 까닭에 대한민국 연예계 최대의 미제사건으로 불린다. 

사망 당시 그의 오른팔에는 무려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시신에서는 동물 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이에 김성재가 숨지기 전 현장을 다녀간 여친 A씨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고 이후 A씨가 약국에서 졸레틸을 구입한 사실도 밝혀졌다.

결국 A씨는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됐고,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해 최종 무죄로 풀려났다.

사진 = 일요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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