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직장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 부부의 집에는 배우 이규한이 방문해 결혼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고은,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한 이유는?
이날 이규한은 신영수에게 "결혼하기 전에 계속 부모님과 사셨냐"라고 물었다. 신영수는 "독립하려고 세팅해놓고 나가 살려고 할 때 한고은을 만났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고은은 "결혼은 타이밍이라니까?"라며 "(신영수가) 그때 열심히 목돈을 모아서 작은 아파트를 하나 장만했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나이에 하고 싶고 차도 사고 싶고 이럴 텐데, 아끼고 모아서 작은 집이나마 자기 것을 마련했다는 게"라며 남편을 칭찬했다. 당시 신영수의 직업은 홈쇼핑 MD였다.
한고은은 "나는 그게 너무 플러스 요소였다. '인생을 좀 진지하게 사는구나' 생각하게 됐다"라며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한고은 씨 남편 정말 멋지네요", "요즘 직장인들 집 사기 쉽지 않은데", "한고은이 남편의 성실한 모습이 좋았나보다", "진짜 성실한 사람이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고은-신영수 부부, 2015년 결혼
앞서 지난 2015년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는 결혼했다. 당시 한고은의 소속사는 "한고은은 8월 30일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고은과 예비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교제 기간은 길지 않으나, 한고은은 예비신랑의 따뜻하고 한결같은 모습과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확신을 생겨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 매체는 업계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반인 회사원으로 알려진 한고은 예비신랑은 홈쇼핑 MD다. 이미 개인 SNS에 한고은과의 사이를 암시하는 사진 등을 올려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1995년 데뷔' 배우 한고은, 최근 활동은?
한편 한고은은 1975년생으로, 올해 49세다. 그는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후 각종 광고에 모델로 출연하다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 그는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언더커버', '설렘주의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