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연예
  • 기자명 이상미 기자

"나이차이랑 상관없더라.." 오은영 결혼지옥에 특별한 사연들고 백종원이 등장해 모두 놀랐다

  • 입력 2023.05.30 17:34
  • 댓글 0

오은영의 '결혼지옥'에 MC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사진 =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결혼지옥'의 MC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이 깜짝 사연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1주년 기념으로 총 300명의 부부와 함께 하는 '가정의 달 특집' 공개방송이 진행되었다.

해당 방송에서는 '결혼지옥'에 출연했던 부부들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참여한 부부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간단한 밸런스 게임들이 진행되었다. 밸런스 게임 주제 중 하나로 '극도로 예민한 배우자 VS 극도로 둔한 배우자'가 문제로 나왔다.

사진 =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사진 =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이를 본 하하는 "저는 예민한 배우자가 나은 것 같다. 둔하면 외로울 것 같다. 내가 힘들고 지쳐 있는데 그걸 몰라줄 것 같다. 예민하면 와서 잔소리라도 할 텐데, 차라리 잔소리를 듣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하가 소유진의 의견은 어떻냐고 묻 소유진은 "지금 예민한 배우자와 살고 있어서 둔한 배우자와 살아보고 싶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방청객 부부 투표의 결과 둔한 배우자 85표, 예민한 배우자 52표가 나왔다. 한 방청객 부부는 함께 예민한 배우자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부부가 같이 예민한 배우자를 골라 이유를 묻자 부부는 "배우자도 저도 예민한데 지금 잘 살고 있어서 골랐다"라고 전했다. 

오은영 "어떤 성향이든 잘 맞추면 된다"

사진 =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사진 =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김응수가 "오 박사님은 무엇을 선택했냐"라고 묻자 오은영 박사는 "나는 어떤 배우자라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예민하다고 하면 일단 받아들이시는 게 짜증을 잘 내고 신경질을 잘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근데 예민한 건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는 레이더가 많다는 얘기다. 민감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둔하다는 게 꼭 무심한 걸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나의 배우자는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채는 게 제일 중요하다. 어떤 성향이든 짜증, 신경질, 화를 빼야 한다. 나는 레이더가 많은 사람이고 상대편은 레이더가 좀 적은 사람이구나 해야 한다"라며 "의외로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 잘 산다. 어떤 성향이든 서로 잘 맞추고 살면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의 깜짝 출연

사진 =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사진 =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한편 특별 사연의 주인공으로 소유진의 남 백종원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결혼한 지 좀 된 10년 차 부부이다. 아무래도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고 아이들을 키우는 문제가 있다 보니 의견 충돌이 일어날 때가 있는데, 셋이나 키우다 보니 의견 차이나 소통이 안될 때도 있어서 자칫하면 스파크가 튈 일들이 적지 않았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나이 차이랑은 상관없더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절대 싸울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10년 이상 차이나니까 세대 차이가 나지 않냐. 저 원래 잔소리 많이 하는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저희한테도 '결혼지옥'이 많이 도움이 됐고, 더 오래 결혼 생활하신 분들도 도움 많이 받았을거다. 바로 와닿는 오은영의 코칭 덕분에 우리 아내가 달라졌다. 아내가 이런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는 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솔루션을 직접 보고 들으며 업그레이드되는 게 느껴질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저처럼 감사해하는 많은 남편분들이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만약에 이 프로를 안 보신다면 꼭 같이 보셨으면 한다. 확실히 '결혼지옥'을 진행하면서 화법이 많이 바뀌었다. 오래오래 많은 가정에 행복을 주는 프로그램이길 빈다. 우리 아내도 많이 예뻐해 달라"라고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