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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선영 기자

'에덴' 양호석, 집행유예 기간 중 유흥업소 직원 '강간미수 혐의'로 1심서 징역 10개월 실형

  • 입력 2023.05.31 00:55
  • 수정 2024.01.28 18:40
  • 댓글 0

유명 피트니스 모델이자, 연예 예능 프로그램 '에덴' 출연했던 양호석이 집행유예 기간 중 강간미수를 저질러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연예 프로그램 '에덴'에 출연했던 유명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 씨가 유흥업소 종업원 강간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양호석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이 좋지 않은 데다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다만 집행유예 기간에 일어난 범죄인 만큼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유명 피트니스 모델이자, 연예 예능 프로그램 '에덴' 출연했던 양호석이 집행유예 기간 중 강간미수를 저질러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양호석은 지난 2월 초중순 서울의 강남구에 위치한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제판에 넘겨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양호석은 수사기관 조사 때부터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헤어진 연인의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출동한 경찰들의 몸을 밀치기도 했다. 

결국 양호석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은 양호석씨는 총 16개월의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hosuk_jae_yang')
(사진=인스타그램 'hosuk_jae_yang')

한편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로 '2015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 대회 선발전 모델 종목 챔피언 출신이다. 

지난해 IHQ 연애 예능 '에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나 과거 폭행 전과가 알려지면서 비난의 여론이 일었다.

더불어 2019년 4월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10년지기 지인 차오름 씨를 폭행한 사건의 가해자이다. 차오름은 23일 새벽 4시경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차오름은 양호석에게 일방적으로 맞아 안와골절, 코뼈 함몰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적이 있다. 

이 밖에도 양호석은 2020년 5월경 집행유예 기간 중 행인 폭행 혐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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