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인스타그램 차단을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호날두한테 차단당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다시 올라오며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호날두에게 유튜버 배리나의 사진을 여러 장 보냈다가 차단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A씨는 "배리나 짤 모으고 있는데 갤러리에 짤 저장하기엔 주변 사람들한테 들킬까 봐 어차피 호날두 인스타그램 DM으로 사진 전송해도 안 보겠지 싶어서 그동안 80장 정도 보내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오늘 보니까 차단당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주소와 함께 차단을 당했다는 인증 사진까지 공개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폭소했다. 이들은 "호날두 DM을 클라우드로 쓴 게 너무 웃기다", "네이버 클라우드냐고ㅋㅋㅋ", "이건 부처라도 차단이다", "알고 보면 호날두 진짜 바쁘게 사네", "저 정도로 큰 계정이면 관리자 있겠지?", "호날두가 직접 차단했다니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한때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던 스타 선수였으나, '노쇼' 논란 이후 한국에서 민심이 하락했다. 이후 어린이 팬 폭행, 무단 퇴근 등 여러 인성 논란에 휩싸이며 수많은 한국 팬들은 등을 돌렸다. 또한 최근에는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까지 되며 굴욕까지 당했다.
한편 1985년생인 호날두는 현재 38세다. 그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자격으로 월드컵에 출전해 활약하고 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패널티킥을 성공하며 첫 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3-2로 승리하며 조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호날두의 활약보다는, 경기 중 5초 동안 바지에 손을 집어넣었다가 무언가를 꺼내 먹는 모습이 포착돼 더욱 이목을 집중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