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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선 기자

"나는 이런 배우인데.." 현재 재조명 중인 '일타 스캔들' 전도연 과거 인터뷰

  • 입력 2023.02.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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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과거 '방구석1열'서 솔직한 소원 전해

JTBC '방구석 1열'(좌)/tvN '일타 스캔들'(우)
JTBC '방구석 1열'(좌)/tvN '일타 스캔들'(우)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전도연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동안 가볍고 밝은 대본이 그리웠다는데 소원이 이루어진 전도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 2019년 11월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했던 전도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가볍고 재밌는 작품 원해.." 전도연 과거 인터뷰 화제

JTBC '방구석 1열'
JTBC '방구석 1열'

당시 전도연은 "저는 좀 더 다양하고 가볍고 재밌는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런 작품들을 하고 싶은데 아무도 제 말을 안 들어준다"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한 영화 감독은 "너무 가벼운 영화는 도연 씨가 안 할 것 같은데?"라고 되물었다.

이에 전도연은 "(시나리오) 줘 보고 얘기하라"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저는 되게 활달하고 유쾌한 배우인데 영화 '밀양' 이후 이미지가 꼬리표처럼 따라 다녔다"라고 토로했다.

JTBC '방구석 1열'
JTBC '방구석 1열'

'일타 스캔들' 남행선은 누구? 해학과 풍자를 사랑하는 외유내강 여성

전도연의 소망은 결국 이루어졌다. 그는 17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캐릭터를 맡게 됐다. 현재 전도연은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맡고 있다.

전도연이 맡은 남행선은 자신의 어린 조카와 몸이 불편한 남동생을 돌보느라 핸드볼 국가대표 커리어를 포기했던 여성으로, 반찬가게를 열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남행선은 풍자와 해학을 좋아하며 특유의 밝고 외유내강인 성격으로 붙임성이 좋은 캐릭터로, 극 중 일타 강사인 정경호와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사랑에 빠진다.

tvN '일타 스캔들'
tvN '일타 스캔들'

전도연은 이러한 '일타 스캔들'에 캐스팅 되었을 당시,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랜만에 받아본 밝은 느낌의 대본이라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다"라며 "'내가 할 수 있을까'와 '재미있다'는 감정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가님을 만났을 때 행선이가 현실적인 인물로 보이면 좋겠다고 하셔서 나를 닮은 인물로 연기하면 되겠다 싶었다"라며 "나를 벗어난 인물이 아닌 닮은 인물을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용기를 내게 됐다. 밝은 매력에 끌렸다"라고 전했다.

tvN '일타 스캔들'
tvN '일타 스캔들'

'칸의 여왕' 배우 전도연이 걸어온 길

한편 전도연은 1973년생으로, 올해 51세다. 그는 1990년 '존슨앤드존슨 베이비로션' CF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달아 찍은 '크라운제과'와 '미니쉘' CF로 얼굴과 이름을 알렸으며, MBC '우리들의 천국'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1997년 영화 '접속'으로 대성공, 독보적인 주연 배우로 발돋움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영화계에서 넘사벽 연기를 선보이며 칸 영화제 수상까지 했다.

영화 '접속'
영화 '접속'

전도연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접속', '내 마음의 풍금', '밀양' '하녀', '집으로 가는 길', '무뢰한', '생일', 드라마 '별을 쏘다', '프라하의 연인', '굿 와이프', 그리고 현재 찍고 있는 '일타 스캔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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