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의 '광산 김씨 패밀리' 장정윤과 딸 김수빈이 프랑스 파리 여행에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들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를 그린다. 각양각색의 가족들이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귀환할 때까지의 예측 불허의 가족 여행기를 보여준다.
앞서 김승현 가족의 ‘광산김씨 패밀리’는 파리로 시월드 여행을 떠났다. 5일 방송되는 4화에서는 김승현의 딸 김수빈과 장정윤 작가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장정윤은 딸 김수빈에게 “아빠를 뺏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수빈은 “아니다. 오히려 아빠가 빨리 결혼해서 옆에서 아빠를 휘어잡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프로그램의 사전 인터뷰에서 장정윤은 김수빈에 대해 "저는 수빈이라고 하고 수빈이는 저를 언니라고 한다"라고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수빈은 “할머니를 엄마라고 생각하고 자랐다. 아빠가 집에 오면 불편하다"라며 그동안 담고 있던 속마음을 털어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든다.
우리 가족은 '비즈니스' 관계...부담스럽다
한편 5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에는 '감사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방송! 수빈아 고마웠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에서 김승현은 장정윤 작가와 함께 김수빈이 근무하는 메이크업 샵을 방문하여 김수빈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
장정윤은 "수빈이가 해주는 거야?"라고 물었고 김수빈과 장정윤은 서로 "부담스럽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김수빈은 장정윤의 메이크업을 진행했고 장정윤은 "스튜디오는 화장을 세게 해야 되더라"라고 했다. 이에 김수빈은 "조명이 세가지고...방송 보셨죠?"라며 질문을 건넸다.
이어 장정윤은 "내가 출연을 하고 그러니까 너무 재미있다. 무조건 재미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수빈은 "확실히 객관성이 떨어지는 건 맞는 것 같아요"라며 '걸어서 환장속으로'의 시청 후기를 이야기했다.
한편 메이크업을 모두 마친 후 김승현은 김수빈에게 소감을 물었다. 이에 김수빈은 "촬영한 이후로 얼굴을 본 적이 없을 거다. 아빠랑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비즈니스 가족이라서.. 삼촌도 유튜브 촬영 아니면 잘 안오시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진짜 오랜만에 만났는데 엄청 색다르다. 두 분 다 잘하실 거라 믿는다"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