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7년 만에 '이곳'에 출연한다.
22일 JTBC의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조진웅의 합류를 발표했다. '나쁜엄마'는 다음 달 26일 첫 방송된다.
조진웅, JTBC 드라마 '나쁜엄마' 합류
'나쁜엄마'는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의 이야기로, 힐링 코미디 드라마다.
'나쁜엄마'는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독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괴물'을 연출했던 심나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 직업', '완벽한 타인' 등을 썼던 배세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아울러 '나쁜엄마'에는 라미란과 이도현이 모자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조진웅은 영순의 남편인 최해식 역을 맡는다. 최해식은 순박하고 소탈한 돼지 농장의 사장으로, 영순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캐릭터다. 그는 영순과 강호의 이야기를 여는 결정적인 역할로 활약한다고 알려졌다.
'나쁜엄마' 제작진 측은 "조진웅은 해식 그 자체로 변신했다. 특히 첫 회부터 극의 중심을 이끄는 역할"이라며 "'나쁜엄마'의 시작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총 14부작으로 방송되는 '나쁜엄마'는 다음 달 26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식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우와 조진웅 드라마라니", "무조건 봐야겠다", "시그널이랑 안투라지 이후 7년 만의 드라마 복귀네요", "벌써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2004년 데뷔' 배우 조진웅, 어떤 작품 출연했나?
한편 조진웅은 1976년생으로, 올해 48세다. 그는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했다. 이후 조진웅은 영화 '우리 형', '비열한 거리' 등에서 치명적인 역할을 하며 신스틸러 배우로 떠올랐다.
그러다가 2006년 영화 '폭력써클'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조진웅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쌍화점', '국가대표', '고지전', '범죄와의 전쟁', '박수건달', '끝까지 간다', '명량', '암살', '아가씨', '독전', '완벽한 타인', 드라마 '추노', '뿌리깊은 나무', '시그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