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이 행동'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23일 아시아경제 측은 정동원이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동원은 이날 오전 0시 16분경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동원, 오토바이 불법 주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앞서 지난 21일, 정동원은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라 우선 적발 후 귀가 조치한 상태"라며 "추후 보호자가 동석한 상태에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운전면허 취득 후 첫 운전이자 자동차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동차 외의 이륜차 등이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를 주행한 경우, 3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할 수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충격이다", "경찰 조사 잘 받길",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도 제대로 된 형벌을 받길 바랍니다", "아이고",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등의 말을 보냈다.
'올해 17세' 정동원, 최근 활동은?
한편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17세다. 그는 2019년 12월 미니 1집 'miracle'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2020년 1월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5위를 달성,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효도합시다', '여백', '내 마음속 최고', '잘가요 내사랑', '물망초', '아지랑이꽃' 등이 있다.
그런가 하면 올해 3월에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 당시 정동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입학식 사진을 올리며 "3년 동안 잘 지내보자"라고 포부를 다졌다.
최근 정동원은 세종문화회관과 부산 KBS홀,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정동원음악회'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