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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
  • 기자명 최정아 기자

"UDT 때 파병 가서 총에 맞았다, 소름끼치는 느낌"...덱스, 골반 탄흔 공개

  • 입력 2024.03.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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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파병 시절 입은 탄흔 공개

사진 = 유튜브 채널 '덱스101'
사진 = 유튜브 채널 '덱스101'

방송인 덱스가 군 시절을 회상하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 올라온 영상 '다섯 번째 잔, UDT 동기랑 군대 얘기 못 참지'에는 덱스가 UDT(해군 특수전전단) 시절을 함께한 동기 쎈동을 만나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덱스101'
사진 = 유튜브 채널 '덱스101'

이날 쎈동은 덱스에게 "군 생활이 그리웠던 적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덱스는 "전역하고 초반에 그런 생각을 좀 했다. 군에서 써먹은 걸 사회에서 써먹을 수 없으니까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었다. 내가 할 줄 아는 게 총 쏘고 그러는 게 전부인데"라고 말했다.

이어 “전역을 최대한 늦게 할까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구보 하는데 낙오를 하고 있더라. 그때 ‘나 이제 전역하나 보다’ 싶었다. 한편으로는 날 제치는 후임들을 보면서 뿌듯했다. UDT 간 게 신의 한 수였다”라며 몸과 마음을 혹독하게 단련했던 군시절을 회상했다.

"파병 시절 총 맞아…실전이었으면 죽었다"

덱스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 상처가 여기 골반 근처에 (있다)"면서 아랫배 쪽에 있는 흉터를 드러내 보였다. 

그는 "살이 터진 거다. 파병 가서 (총에) 맞은 건데 내가 공격팀이었다. 가적(전투 등의 연습에서 적으로 간주한 모형이나 사람)이 쏜 총에 맞았다. 딱 들어갔는데, 맞자마자 너무 소름 끼쳤다"면서 "그게 실전이었으면 그냥 죽었다. 이건 맞아봐야 아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덱스101'
사진 = 유튜브 채널 '덱스101'

덱스는 "UTM(실제 탄과 기본 구조가 같은 훈련용 마킹탄)이 실탄 밑으로 가장 파워가 센 탄이다. 이것도 못 버티면 실탄 맞았을 때 그냥 멘탈 나가는 거다. 근데 그때 골반이 너무 아팠다. 딴 데는 버텼는데, 치명상 중의 하나가 골반이다"라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덱스101'
사진 = 유튜브 채널 '덱스101'

그는 "사실 골반은 뚫리면 답도 없다. 몸통이 가장 위험하다. 그 결과 흉터도 생기고, 누가 보면 검버섯이다. 그냥 피부 썩은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여기 왼쪽 어깨에 몽고반점이 있다. 여기 오른쪽 머리에 초코칩도 있다. 바리깡으로 밀어버리면 좋겠다"고 여기저기 상처를 오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덱스101'
사진 = 유튜브 채널 '덱스101'

한편 덱스는 지난 2008년 아랍에미리트 아크 부대에 파병돼 8개월간 현지에서 복무한 바 있다.

키워드

#덱스 #군대 #UDT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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