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 아이돌의 개명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9년생 걸그룹이 개명한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해 10월, 웹 예능 '동네스타K3'에 출연한 우주소녀 출연분이 담겨 있었다.
우주소녀 여름 "개명 전 이름 이진숙"
당시 MC 조나단은 우주소녀 여름에게 "여름 씨는 예전 이름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고요?"라고 물었다. 이에 여름은 "안 따라다닌다. 버린 지가 한참 됐다"라고 밝혔다.
조나단은 "그래서 개명 전 이름이 어떻게 된 거죠?"라고 물었고, 여름은 "원래 이진숙이었다. 저희 나이대에는 절대 없는 이름이 저에게 오게 된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름은 언제 개명을 한 거냐는 물음에 "저희 팀명이 '우주소녀'다 보니까 '우주소녀' 진숙이는 좀 그렇지 않냐. 그래서 이제 데뷔를 하면서 개명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조나단은 "이해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름의 개명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개명 진짜 잘했네요", "지금 이름이 이미지에도 훨씬 더 잘어울리네요", "우주소녀 진숙은 너무 친근하다ㅋㅋㅋ", "요즘은 진짜 이름 따라 이미지 따라가는 게 맞는 듯" 등의 반응을 보냈다.
여름, 우주소녀의 메인댄서
한편 우주소녀 여름은 1999년생으로, 올해 26세다. 그는 2016년 2월, 그룹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다. 여름은 그룹 내에서 메인댄서, 서브보컬, 서브래퍼를 맡고 있다. 메인댄서인 여름의 몸은 굉장히 유연하며 춤출 때 관절을 굉장히 잘 활용한다. 춤선 또한 파워풀해서, 센 느낌의 남자 아이돌 커버 댄스를 출 때 특히 더 눈에 띈다는 특징이 있다.
우주소녀의 대표곡으로는 '이루리', '너에게 닿기를', '우리의 정원', '부탁해', '모모모', '우주정거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