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의 김민석이 자신만의 고음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859회에는 변진섭, 붐, NS윤지, 멜로망스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석 "편안한 고음 비결은 편안한 표정"
이날 김민석은 "전매 특허 고음 때문에 별명 부자까지 됐다고?"라는 물음에 "고음을 편안하게 부른다고 해서 '시몬스'라는 별명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석은 고음 비결에 대해 "보컬 교육을 받았을 때 힘든 표정을 짓지 않는 연습을 했다. 고음을 부를 때 힘든 표정을 지으면 관객분들도 불안해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고음을 부르는 연습으로 익숙해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석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미스테리 싱어로 출연했던 것을 떠올리기도 했다. 김민석은 당시 25살이었다며 한곳만 응시해 노래를 불러, 무표정 고음으로 화제를 모았다고 알렸다.
해당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석의 고음 비결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무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있었군요", "김민석 고음은 진짜 듣기에 편하다", "괜히 '시몬스'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니었네요", "저 표정이 연습이었다니", "분명 편안하게 부르는 것 같은데 노래들은 진짜 어렵다는 게 반전" 등의 반응을 보냈다.
김민석, 멜로망스의 보컬
한편 김민석은 1991년생으로, 올해 34세다. 김민석은 팔세토와 타고난 미성을 바탕으로 초고음역을 쉽게 소화하는 가수로, 현재 멜로망스에서 보컬과 작사, 작곡을 맡고 있다.
김민석은 멜로망스 외에도 '201'이라는 예명으로 작곡가 활동도 하고 있으며, 보컬 피처링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는 한국 대중 가수들 중에서는 드물게 성악을 연상시키는 창법을 보유하고 있다.
멜로망스의 대표곡으로는 '선물', '동화', '사랑인가 봐', '초대', '나를 사랑하는 그대에게',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