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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정아 기자

윤종신"챗GPT와 합작해본다..얘는 친절하고 자신감도.."작사가 김이나 "안된다며 절규"

  • 입력 2023.02.02 19:33
  • 수정 2024.02.05 01:18
  • 댓글 0

눈길 끈 윤종신 SNS 게시물

가수 윤종신이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챗GPT(ChatGPT)와 가사를 합작해보려 한다"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챗GPT는 IT 업계를 뒤흔들어 놓은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두 달 만에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넘기는 등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도 챗GPT를 극찬하는 발언을 남겨 더욱 화제가 됐다.

윤종신은 이런 챗GPT를 언급하며 "챗GPT(ChatGPT)와 가사를 합작해보려 한다. 오늘 좀 해보니 잘만 유도해 보면 재미난 게 나올 것도 같다"며 "한글 표현은 아직 좀…근데 얘 참 친절하다. 자신감도..."라고 썼다. 

그러면서 "한 2년 후면 우릴 뛰어넘을지도..."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가사 노예 #훈련시켜야지'라는 태그도 남겼다.

윤종신 인스타그램
윤종신 인스타그램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윤종신이 챗GPT와 대화를 나눈 내역이 담겨있다. 이에 따르면 윤종신은 자신을 작사가라고 소개하며 함께 가사를 쓸 수 있는지 물었고, 챗GPT는 "어떤 장르의 음악과 어떤 주제의 이야기를 생각해 두고 있냐"고 되물었다.

이는 챗GPT가 상당히 수준 높은 대화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챗GPT는 "한국어도 가능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 김이나 절규

이를 본 작사가 김이나는 해당 챗GPT 게시물에 "안돼ㅐ애ㅐㅐㅐㅐㅐㅐㅐ"라고 절규하며  "제가 그냥 (작사) 할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종신은 2일 인스타그램에 챗GPT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창의적 관점의 질문과 탁월한 픽(Pick) 능력이면 훌륭한 작품이 나올지도"라며 하루 동안 챗GPT를 사용해 본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사람이 해야함"이라며 아직까지 챗GPT에 한계가 있음을 전했다.

챗GPT는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만이 2015년 공동 설립한 미국 인공지능 회사 '오픈AI'가 만든 대화형 AI 챗봇이다.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챗GPT는 일상 대화뿐만 아니라 작문, 번역, 시험, 논문작성, 작사·작곡, 코딩, 프로그래밍 등의 작업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챗GPT 등장은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위태로움을 동시에 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많은 일자리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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